사주 · 출생시간 · 기초
태어난 시간을 모를 때 — 사주는 얼마나 맞나
시간을 모르면 무엇이 빠지고 무엇이 남는지 정리했어요. 대부분의 연애 고민은 시간 없이도 볼 수 있어요.
생년월일시를 물으면 시간에서 막히는 분이 많아요. 어머니도 기억을 못 하시고 병원 기록도 없고요. 결론부터 말하면 연애·재회 고민은 시간 없이도 대부분 볼 수 있어요.
여덟 글자가 어떻게 나뉘나
태어난 해·달·날·시를 각각 두 글자로 바꾼 게 사주 여덟 글자예요. 네 기둥이라고 불러요.
- 연주(해) — 집안과 어릴 때 환경 - 월주(달) — 밖에서의 나, 일하고 사람 만나는 자리 - 일주(날) — 나 자신,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 - 시주(시) — 앞날과 내가 남기는 것
시간을 모르면 마지막 하나가 빠져요. 여덟 글자 중 두 글자예요.
빠지면 못 보는 것
앞날을 그리는 자리가 비어요. 자식 얘기, 말년 얘기, 내가 무엇을 남기는가 하는 쪽이 흐려져요. 평생 흐름을 볼 때는 아쉬워요.
그래도 남는 것
관계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 일지 한 자리예요. 배우자 자리라고 불러요. 날에서 나오니까 시간을 몰라도 그대로 있어요.
그다음이 월지예요. 밖에서의 나 자리라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남들 앞에서 어떻게 보였는지가 여기서 나와요. 이것도 남아요.
두 사람 글자가 어디서 맞물리고 어디서 부딪히는지, 내가 그 사람 사주에서 어떤 자리에 놓이는지, 언제 연락이 닿는지 — 연애 고민에서 실제로 궁금한 것들은 대부분 일주와 월주에서 나와요.
그래서
시간을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보면 돼요. 억지로 짐작해서 넣는 게 오히려 나빠요. 없는 자리를 비워 두면 그 자리를 뺀 채로 계산하는데, 틀린 시간을 넣으면 있지도 않은 자리가 결과를 흔들어요.
로드로그에서도 시간을 모른다고 고르시면 시주를 빼고 계산하고 결과에 그렇게 적어 드려요.
이 얘기와 이어지는 사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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